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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마이크로바이옴산업, 영주시 선점 나서

뉴시스

입력 2022.01.15 09:20

수정 2022.01.15 09:20

기사내용 요약
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조성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차세대 소재기술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소재로 한 농축산업 사업화 선점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조성계획 기본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인체 내 미생물의 집합체다.

정부가 지난해 말 1조원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농축산업,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미래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산업과 정책 등 환경 분석, 영주시 경쟁역량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및 로드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계별 추진전략 및 세부 이행계획 수립을 통해 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사인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은 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산업 활성화 전제조건으로 주력산업 조기 선정과 집중투자, 기초연구시설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선도 기관 및 하이테크 기업 유치, 산학연병 협업체계 구성과 배후 주거환경 조성 등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추진 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 이행계획, 사업 타당성 분석, 통합로드맵 작성, 소요예산 산정 등 구체적인 통합 이행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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