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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정의용과 통화…"北 미사일 발사 규탄"(상보)

뉴스1

입력 2022.01.15 10:03

수정 2022.01.15 10:03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뉴스1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14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과 정 장관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블링컨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한미일 3국 공조의 지속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일, 11일에 이어 올해만 3번째다.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긴급한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두 장관은 미얀마 군부의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 대한 체포 및 유죄 판결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군사 행동이나 기타 공격적인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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