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올 들어 세번째 北도발에.. 美, '확실한 대응' 경고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5 10:31

수정 2022.01.15 10:31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일일 브리핑 중 미-러 정상회담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일일 브리핑 중 미-러 정상회담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해 '확실한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이 이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인 수 명을 제재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이 발사는 한국과 일본, 우리 동맹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부과한 제재를 비롯해 확실한 대응을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동맹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이런 미사일 발사와 도발이 계속되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 사격 훈련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전술유도탄 2발로 동해상 설정 목표를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 들어 세 번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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