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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서 기본소득 실현”…군수 출마 조동준 군의원 출판기념회

뉴스1

입력 2022.01.15 18:07

수정 2022.01.15 18:07

충남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조동준 군의원이 15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자신이 출간한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충남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조동준 군의원이 15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자신이 출간한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동준 군의원이 15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복한 전환’이란 제목의 책에는 정책, 행정, 공동체 문화 회복, 지방소멸 문제, 일자리, 농어촌 기본소득 분야 등 서천의 미래 청사진이 담겼다.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윤덕(전북 전주 덕진), 전용기(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근 시·군·도의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에서 “조동준 동지는 서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토박이인 데다 최연소 군의원·군의장을 지낸 분”이라며 “책에 담긴 서천의 행복한 전환을 이끈다는 조동준 동지의 뜻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의원은 “조동준 군의원이 걸어온 길을 보면 어려서부터 안 해본 일 없이 고생한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그 땀과 눈물이 의원이 펼쳐갈 정치 활동에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을 응원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조동준 군의원에게서 정치를 배웠다는 전용기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지역 청년간담회를 저녁으로 미뤘다”며 “책 내용 중 ‘청년에게 과감히 투자하라’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동준 군의원은 “서천은 1980년대 초 인구가 15만 명이었다. 많은 주민이 이 시기가 좋았다고 기억하고 있다”며 “과연 이 시기에 모두가 행복했을까 라고 생각해 보면 저는 궁핍하고 힘들 시절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사람들은 '옛날이 좋았어' 라고 추억을 할까라는 고민 끝에 ‘행복한 전환’이란 책을 출판해 제 생각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실험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굉장히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서천에서 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정부와 함께 시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동준 군의원은 서천군의회 7대와 8대 의원으로 8대 전반기 군의장을 지낸 바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군으로는 조동준 군의원을 비롯해 전익현 충남도의원, 박노찬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노박래 현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기웅 전 서천수협 조합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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