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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친모 죽었다고 속인 이종원에 "용서 못해"

뉴스1

입력 2022.01.15 20:08

수정 2022.01.15 20:08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세희가 이종원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33회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과거 옆집에 살던 사람을 우연히 만나 친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을 찾아가 "나 낳아준 친엄마 살아있다며. 죽었다고 왜 거짓말 했어?"라 물었다.

박수철은 "너 지금 무슨 소리야. 네 엄마 죽었어. 누가 그런 소리를 해"라고 했지만, 박단단은 "옆집 아줌마 만났어. 5살 때 우리 엄마가 찾아왔었다고. 우리 엄마 봤대"라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바람펴서 헤어지고 어떻게 나까지 엄마를 못 만나게 해. 우리 엄마 살았는지 죽었는지만 말해"라며 오열했다.


"죽은 사람이야, 죽었다고 생각해"라는 박수철에게 박단단은 "뭐…? 죽었다고 생각해?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생각해. 어떻게 엄마랑 나를 이렇게 갈라놔"라며 "아무리 엄마가 미워도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해. 나 아빠 절대로 죽을 때까지 용서 못해. 죽어도 용서 못해. 나 이제 아빠 딸 아냐"라고 모진 말을 한 채 돌아섰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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