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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전처 이일화에 "우리 앞에서 사라져" 독설

뉴스1

입력 2022.01.15 20:25

수정 2022.01.15 20:25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종원이 이일화에게 독설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33회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친모가 미국에 갔다는 소문을 듣고 미국 출신의 애나킴(이일화 분)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애나킴에게 "엄마를 찾고 싶은데 미국에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대표님을 찾아왔다"라며 "27년 전에 박단단이라는 딸을 낳은 분을 찾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아무 것도 안 알려준다. 너무 밉다.
인연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나킴은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었다. 자신이 박단단의 친엄마이기 때문. 애나킴은 박단단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고 애써 돌아섰지만, 눈물을 흘리는 딸을 뒤에서 지켜보며 오열했다.

이후 애나킴은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박단단이 자신을 찾아왔었다고 했다. "나 김지영인 거 이영국 회장 말고 아무도 모른다.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한 애나킴은 "이제라도 진실을 말하라. 단단이 버린 사람은 나이지 않나. 죄지은 사람은 나인데 당신이 왜 그런 원망을 듣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철은 "'엄마가 널 버리고 갔다'라고 어떻게 이야기 하냐. 왜 이제까지 이야기 안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냐. 이제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겠냐"라고 따져물었고, 애나킴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박수철은 "잘못한 거 알면 우리 앞에서 사라져"라고 차갑게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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