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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고병원성AI 차단방역 집중…재난본부 가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5 22:09

수정 2022.01.15 22:09

양주시 고병원성 AI 거점소독시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고병원성 AI 거점소독시설.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화은 축산과장은 15일 “겨울철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에 따라 관내 방역관리를 다시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각 조치해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가축질병 위기단계가‘심각’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시 가동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 시설 1곳과 10만 수 이상 가금 사육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1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농가 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관내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진입 여부와 가금농가 진입 전 차량소독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양주시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사진제공=양주시

특히 철새도래지인 신천 일대에는 출입통제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농가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생석회 2만7440kg과 소독약품 4640kg, 구서제 678kg, 면역증가제 3000kg 등 방역물품을 관내 가금 사육농가에 추가 공급했다.

보유 소독차량 3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 농협방제차량 1대를 동원해 야생조류 도래지, 농가 진입 주요 도로 등 고위험지역도 집중 소독했다.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거점소독시설 소독 여부, 농가 진입 전 고압 세척소독기 소독 여부 등을 점검하며 다각적인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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