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만 코로나 신규 78명·본토 6명 총 1만7769명...이틀째 사망 無

뉴시스

입력 2022.01.15 23:10

수정 2022.01.15 23:10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1.15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7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1.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산하는 대만에서 15일 신규환자가 전일보다 10명 많은 78명이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이틀째 없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내에서 감염자가 6명 생기고 외국에서 72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는 남성 2명, 여성 4명으로 연령이 10대에서 60대 사이다.

외부 유입자는 남성 38명, 여성 31명이고 3명은 조사 중이다.
나이가 5세 미만~60대에 걸쳤다.

미국에서 23명, 캐나다 10명,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각 3명, 호주와 프랑스 각 2명, 싱가포르 1명, 독일 1명이다. 나머지 27명은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7769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682명, 국외 유입 3033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8개월여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7650명 넘게 늘었다.

이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5일 3명 늘어나면서 32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에는 25일 만에 1명이 숨졌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3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8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3명, 수도 타이베이 322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7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고 지역 감염 위험도 증대한 점을 감안해 이미 2차례 접종을 마친지 84일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방역 2급경보를 24일까지 보름간 연장했다.


아울러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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