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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섹터 ETF 3종 보수 인하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17:44

수정 2022.01.17 17:44

KB자산운용 섹터 ETF 3종 보수 인하
KB자산운용은 'KBSTAR 헬스케어', 'KBSTAR 200 건설, 'KBSTAR200 IT'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인 0.05%로 인하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수 인하 대상은 올해 증권업계에서 유망하다고 손꼽힌 섹터 상품들이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헬스케어 ETF' 보수는 기존 0.40%에서 0.05%로 내렸다. 각각 코스피200 건설 지수와 코스피200 정보통신 지수를 따르는 'KBSTAR 200 건설 ETF'와 'KBSTAR 200 IT ETF'는 0.14%포인트(0.19%→ 0.05%)씩 인하했다.


이번 ETF 3종에 대한 추가 보수 인하는 지난해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에 대한 보수 인하 후 두 상품에만 약 3000억원이 유입되는 등 뚜렷한 효과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이현승 대표 단독 취임 이후 대표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내리며 ETF 최저보수 운용사로 올라섰고 시장을 이끄는 테마형 ETF를 신속하게 출시하며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했다"며 "투자자들은 'KBSTAR200', 'KBSTAR200TR',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 'KBSTAR유로스탁스50' ETF 등을 통해 각국 대표지수에 전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 입장에서 ETF 최저보수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며 "보수 인하뿐 아니라, 상반기 국내외 액티브 및 테마형 ETF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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