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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베이징 올림픽 못 봐...입장권 판매 안 해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22:48

수정 2022.01.17 22:48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된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장.로이터뉴스1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된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장.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우려해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장권을 일반인에게 팔지 않기로 했다.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 성명에서 이번 올림픽 입장권을 일반인에게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며 당국이 특정 그룹에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유행 전염병 방역의 엄중한 상황에서 올림픽 관계자와 관객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일반 입장권 판매에 관한 기존 방침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표를 받아 입장하게 된 관객들은 "경기 관람 도중은 물론 전부터 끝난 후까지도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관객의 올림픽 관람 불가 결정을 내렸다.
조직위는 입장권을 배분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올림픽은 베이징과 인근 지역에서 진행된다.
선수 대부분은 전세기로 베이징에 도착하며 일반인과 분리되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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