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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임시회 신상-5분발언 ‘예리한 창’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23:11

수정 2022.01.17 23:11

안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제공=안산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가 17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일간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1차 본회의는 2022년 시정 보고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2022~2026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등을 청취했다. 김태희 의원은 청취에 앞서 신상 발언을, 현옥순-이진분-윤태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이경애 의원은 추경안 관련 질의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스마트 대응체계 구축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 도시 조성 △시민 중심 도시개발사업 추진 △최고 보육도시 조성 △설렘 가득한 콘텐츠 도시 조성 △환경-생태 도시로서 위상 제고 △가족이 행복한 포용적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78억8400만원을 증액한 2조 467억5433만원 규모로 수립됐고, 중기기본인력운영계획은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적극 대응을 원칙으로 오는 2026년까지 143명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태희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생활안전지원금 지급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의회와 제대로 된 소통이 없던 점에 유감을 표한 뒤 지원금 지급시기 및 방법을 국회 일정과 지역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발언에 나선 현옥순 의원도 생활안전지원금 재원 마련 계획을 분석하면서 재정여건을 감안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진분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단원구 신길동 63블록 개발계획에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천 의원은 시청사 건립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대상 확대 동의안 제출에서 절차 문제를 5분 발언에서 지적했다.

한편 박은경 안산시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는 의회와 꾸준한 사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정제된 균형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진정한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부터 4개 상임위원회가 심사를 시작해 20일 상임위 의결을 실시하며, 21일에는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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