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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희토류전략자원기업 MV ETF' 상장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17:10

수정 2022.01.18 17:10

한화운용 '희토류전략자원기업 MV ETF' 상장
"희토류는 2차전지 생산,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체제 전환 및 미래산업 대비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8일 웨비나로 진행된 ARIRANG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 신규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탄소중립'이 세계 각국의 정책 지향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청정에너지 체제 구축에 희토류, 리튬, 코발트, 티타늄 등의 광물자원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과거 환경을 해치는 방식의 채굴 방식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친환경 상품 라인업도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 신설 후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내놓은 첫 상품이다.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희토류 및 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주요 20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세계 최대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에 상장된 유일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화우 코발트,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희토류는 학술적으로 17개 원소를, 전략자원은 102가지 원소 가운데 해당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대량 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뜻한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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