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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일주일 새 195명 확진…체육학원·주점·건설현장서 확산

뉴스1

입력 2022.01.18 17:46

수정 2022.01.18 17:46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선별진료소에 수 백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선별진료소에 수 백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의 체육학원, 주점,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18일 포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북구에 있는 A체육학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52명에 이른다.

또 남구의 주점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건설현장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 포항지역의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195명에 달한다.

북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이후 이동 동선을 숨긴 바람에 1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다.


포항시는 체육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체육시설 800곳과 체육도장 208곳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택치료 환자가 늘면서 가정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먹는 치료제 투여 방안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18일 현재 포항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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