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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美 긴축에 주식과 동반하락" 경고 잇따라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08:29

수정 2022.01.20 08:29

[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과 채권매각 등 미국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10~20% 가량 하락할 것이며, 비트코인(BTC) 역시 주식과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 하락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미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따라 미 증시가 10~20%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도 미 증시와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투자업체 인베스코 소속 애널리스트 폴 잭슨(Paul Jackson)도 최근 "가상자산 시장 거품이 빠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3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데이터 분석 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 역시 "비트코인이 최종 랠리 전 3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1981달러(약 4991만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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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채권매각 등 미국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10~20% 가량 하락할 것이며, 비트코인(BTC) 역시 주식과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금리인상과 채권매각 등 미국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10~20% 가량 하락할 것이며, 비트코인(BTC) 역시 주식과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올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시장, 2배 이상 성장할 것"

미국의 긴축정책 기조로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 블록체임 게임 시장은 긴축정책과 관계없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문사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게임파이(GameFi) 리서치 이사 제럴드 보타(Gerald Votta)는 "2022년은 블록체인 게임의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엄청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디어는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 서비스 댑레이더(DappRadar)를 인용, 현재 게임 내에서 24시간 최소 1개 이상의 활성지갑을 가지고 있는 게임의 수가 398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 비해 92% 늘어난 수치다. 비활성 게임을 포함한 전체 블록체인 게임 수는 1179개로 지난 1년간 71% 늘었다. 댑레이더 재무이사 모데스타 마소이트(Modesta Massoit)는 "훌륭한 게임을 만드는데 2~4년 가량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의 성장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긴축정책 기조로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 블록체임 게임 시장은 긴축정책과 관계없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블록체인 게임 업체 엑시인피니티.
미국의 긴축정책 기조로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반면, 블록체임 게임 시장은 긴축정책과 관계없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블록체인 게임 업체 엑시인피니티.
JP모건 "NFT 시장서 이더리움 점유율 하락... 솔라나가 쫓는 중"

JP모건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솔라나(SOL)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높은 가스비와 네트워크 혼잡으로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거래량 점유율이 2021년 초 95%에서 80%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재 이더리움이 해당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자인 솔라나가 계속해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FT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 솔라나에게 빼앗긴다면 이더리움의 가치 평가에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다. 한편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 서비스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NFT 판매량이 10억달러(약 1조 1910억원)를 돌파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솔라나(SOL)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JP모건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솔라나(SOL)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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