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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 치매치료제 2b상 연내 마무리 목표 …"환자 모집 중"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08:53

수정 2022.01.20 08:53

천연물 기반 치매치료제, 앞선 임상으로 부작용 없는 안전성 입증
2b상 결과로 기술특례 상장 추진
메디포럼, 치매치료제 2b상 연내 마무리 목표 …"환자 모집 중"

[파이낸셜뉴스] 메디포럼이 치매치료제 환자 모집을 가속하는 등 연내 임상 2b상 마무리에 속도를 낸다.

20일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2b상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총 27개 의료기관에서 3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4월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천연물 치매치료제 ‘PM012’은 한방유래의 천연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다. ‘PM012’는 앞선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매억제제에서 나타난 간독성, 소화장애, 운동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안정성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매치료제는 아직까지 치료보다 진행을 늦춰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특히 대표적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은 식욕감퇴, 구토, 위염,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번 2b상으로 최적의 용량을 찾아 상용화에 한발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찬규 메디포럼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긴 시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빠르게 모집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치매치료제 뿐만 아니라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강화해 천연물 신약개발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치매치료제 ‘PM012’의 임상 2b상 결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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