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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 핵심 기능인 3D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필수부품의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고객기반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작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에서 3D 입체영상으로 MR(혼합현실) 구현을 위한 핵심부품인 3D 센싱 카메라와 ToF모듈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달 1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텐센트, 소니에 이어 전 세계 3위 게임사인 블리자드를 82조원에 인수하면서 기존 B2B(의료, 산업, 국방) 메타버스 중심에서 온라인 확장성이 용이한 게임 콘텐츠 기반의 B2C(소비자)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출시할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안 홀로렌즈3에 3D 입체영상 기능을 대폭 향상 시킬 것으로 추정돼 LG이노텍 수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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