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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연구단체 5개 출범…시민중심 정책개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4 22:42

수정 2022.01.24 22:42

2022년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출범. 사진제공=파주시의회
2022년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출범.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관광체육발전, 문화예술, 남북교류협력, 인권 및 반려문화, 도시재생 활성화 등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5개가 2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연구단체는 토론회-세미나 등을 통해 의정역량을 높이고 입법 활성화를 도모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광체육발전 연구단체- 체류형 관광-체육 활성화

2020년 1월 출범한 관광체육발전 연구단체는 목진혁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양수, 박대성, 최유각 의원이 참여해 파주시 관광-체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1년 관내 운동경기부 및 여행업계와 간담회 개최, 치유농업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등 파주시 관광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광체육발전 연구단체는 올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 등을 통해 파주시 체류형 관광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목진혁 대표의원은 “파주형 관광 및 체육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을 종합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연구단체- 문화재단, 아트센터 설립연구

2020년 1월 파주시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예술 연구단체는 그동안 관내 문화예술인을 지원-육성할 수 있는 기반 연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윤희정 대표의원은 “현재 파주에는 문화재단과 아트센터 및 중-대규모 공연장이 없고, 문화도시 선정 계획을 추진하지 않는 경기도에서 유일한 도시일 정도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낮다”며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시민의 문화적 소양이 높아지고 관련 요구가 증가해 문화재단과 아트센터 설립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연구단체는 남은 5개월간 파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연구하고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2년 반 동안 연구가 집약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문화예술 교류협력사업 추진

2022년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에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양수, 박대성, 윤희정, 박수연 의원이 참여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당 연구단체는 연차별 연구를 수행해 1년차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 2년차 사업 추진방법과 로드맵 구체화, 3년차 남북 도시 간 교류 추진방법 연구와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위하여 노력했다.

올해는 그동안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사업 추진체계 구축과 사업 추진 가능성에 관해 연구할 계획으로 연구용역과 간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구단체 활동이 위축돼 매우 아쉬운 상황인데, 올해는 북측과 접촉이 비교적 유연하다고 생각되는 문화예술 교류에 중심을 두고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권 및 반려문화 연구단체- 차별적 행정용어 개정

지난 3년간 지방재정-조례 연구단체로 활발히 활동해온 도시산업위원회 이용욱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창호, 손배찬, 목진혁, 안명규, 이성철, 조인연 의원은 올해 시민 인권 향상과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용욱 대표의원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올바른 반려문화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변화를 시책에 반영하고, 인권침해 등 차별적 행정용어 개정,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인권 및 반려문화 연구단체는 향후 5개월간 연구용역을 통한 조례 개정, 우수지역 벤치마킹,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단체- 올해 8년차 활동개시

파주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원도심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단체는 2015년 처음 출범해 올해 8년차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는 안명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인연, 이용욱, 손배찬, 최창호, 이성철, 이효숙 의원이 참여한다.

도시재생 연구단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쇠퇴가 지속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수사례 벤치마킹, 세미나, 정책개발 용역 등을 통해 열악한 지방정부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명규 대표의원은 “지방정부와 민간이 상호 협력해 사후관리가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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