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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건희? 이미 등판한셈...오히려 김혜경이 뉴스 안나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08:35

수정 2022.01.27 11:2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2021.12.26/뉴스1.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2021.12.26/뉴스1.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등판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이미 등판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건희씨 등판 움직임이 있다고 하더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김건희씨 소재로 한 이야기가, 뉴스가 얼마나 많은가. 내용적으로 이미 등판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기자회견으로) 얼굴도 나왔고, 사진이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김씨가 매일 국민들에게 얼굴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지금 김건희씨는 매일 뉴스에 나오고 실제 등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김혜경씨)는 뉴스에 잘 안 나와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민주당 후보자가 등판 안 했다고 느낄 것"이라며 "김건희씨가 이미 내용적으로 등판해 있기 때문에 언제 나와도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밤부터 김씨의 프로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공개석상 출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윤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책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아내에게) '프로필을 네이버에서 그냥 올려준 거냐 아니면 직접 올린 거냐' 했더니 본인이 직접 올렸다(고 하더라). 그냥 간단하게 올려놨더라. 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는 얘기를 저도 막 들었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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