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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성공한 삼성폰, 지난해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성장(상보)

뉴스1

입력 2022.01.27 09:25

수정 2022.01.27 09:25

삼성전자 스마트폰·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IT&Mobile)부문이 폴더블폰 성공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2021.9.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IT&Mobile)부문이 폴더블폰 성공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2021.9.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윤지원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IT&Mobile)부문이 폴더블폰 성공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삼성전자 IM부문은 2021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조9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연간으로는 매출 109조2500억원 영업이익 13조650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0%, 19%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8월27일 정식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지속적인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워치4·갤럭시버즈2 등 웨어러블 기기들도 함께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7년만의 14조원 돌파'는 달성하지 못했다. 폴더블폰의 흥행을 위한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system)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네트워크 장비도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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