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266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93p(1.51%) 내린 2668.31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2720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 1조625억원과 6013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이 1조69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시초가 대비 10만8000원(18.09%) 내린 48만9000원에 거래되며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LG화학(-4.52%), 삼성SDI(-3.48%), 카카오(-2.42%), SK하이닉스(-1.70%), 네이버(-1.12%) 순으로 낙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15.58p(1.77%) 내린 866.51을 기록 중이다. 전체 코스닥 상장 종목(1465개) 80%에 달하는 118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6.66%), 위메이드(-4.65%), 펄어비스(-4.55%), 카카오게임즈(-3.97%), 씨젠(-3.9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60원 오른 120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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