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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의 지난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8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40% 감소한 규모다. 시장 기대치(863억원, 212억원) 역시 큰게 밑도는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원 사업 집중으로 전년 4·4분기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하락 원인으로는 △2020년 4·4분기 정부지원 사업(JK바우처)의 고마진 △개발자 퇴사로 인한 외주용역비 증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대형 프로젝트 지연 및 손실보상충당금 설정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위하고(WEHAGO) 기반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안착하고 있고, 클라우드 고객 증가세가 지속되는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더존비즈온 실적이 올해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5%, 4.3% 증가한 815억원, 183억원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그 개선세는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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