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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과 K댄스와의 만남” 컨셉코리아 뉴욕 온라인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08:34

수정 2022.02.16 08:34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 패션필름 스틸컷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 패션필름 스틸컷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파이낸셜뉴스] K패션이 K팝, 댄스, 영화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꾀하는 패션필름을 선보이며 매 시즌 색다른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컨셉코리아 뉴욕 2022 F/W’를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서 매 시즌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콘진원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현장 참여가 어려워졌음에도 패션필름 형식을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왔으며, 이번 F/W 시즌에도 총 3개 브랜드의 디지털 패션쇼 개최 및 현지 홍보·비즈니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F/W 시즌 패션필름에서는 국내 톱 모델과 댄서들이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UL:KIN)’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NOHANT)’ 등 세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해 세계 패션업계 바이어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잉크’의 패션필름에는 모델 최소라, 배윤영, 박희정, 정소현, 김도현이 등장해 브랜드만의 우아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얼킨’은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댄스크루 ‘라치카’의 멤버 가비와 ‘코카앤버터’의 멤버 리헤이, ‘원트’의 멤버 효진초이 등이 총출동하여 얼킨만의 콘셉트를 색다르게 선보인다.

‘노앙’은 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의 곡 ‘FNTSY’과 예능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크루 ‘에이치’의 안무 연출이 더해진 패션필름을 통해 몽환적인 컬렉션 이미지를 담아냈다.


콘진원은 K-패션과 컨셉코리아 참여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자 광고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2022 F/W 시즌 패션필름에 대한 티저 영상을 지난 14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허쉬브로드 전광판을 통해 선보였다.

컨셉코리아를 통해 선보인 세 브랜드의 컬렉션은 뉴욕을 거점으로 한 세일즈 플랫폼 ‘주어(JOOR)’ 입점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되며,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맞추어 매거진 ‘데일리 프론트 로우’와의 인터뷰를 지원하는 등 현지 맞춤형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 세일즈 및 브랜드 홍보를 이어가고자 국내 바이어 및 매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성수 ‘비컨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및 매체 대상으로는 콘진원의 글로벌 쇼룸 ‘더 셀렉츠’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파리 현지에서 세일즈 캠페인을 전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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