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리조트,11년만에 매각, 종지부 찍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8 21:25

수정 2022.02.18 21:25


강원도개발공사 이만희 사장,알펜시아리조트 매각 0순위 해결과제로 추진, 
전국적인 사례조사 등 우여곡절 거쳐 지난해 8월 ‘KH 강원개발’에 매각계약 골인.
18일, 잔금 납부를 끝으로 11년만에 알펜시아 매각 종지부.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11년만에 매각돼, 종지부를 찍었다
18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알펜시아리조트 이날 매각 잔금을 최종 납부 완료함에 따라 알펜시아를 ‘KH 강원개발’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알펜시아리조트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18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알펜시아리조트 이날 매각 잔금을 최종 납부 완료함에 따라 알펜시아를 ‘KH 강원개발’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알펜시아리조트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18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에 따르면 알펜시아리조트 이날 매각 잔금을 최종 납부 완료함에 따라 알펜시아를 ‘KH 강원개발’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 매각 대금은 7115억으로 ‘KH 강원개발’은 매각대금의 10%인 712억원을 ‘21년 8월 계약과 동시에 선납부 하였고, 예정된 18일 잔금을 최종 납부함에 따라 알펜시아리조트의 새 주인이 됐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지난 2020년 10월 제1차 공개매각 공고이후 네 번의 공개매각 공고와 두 번의 수의계약공고, 최종 다섯 번째 공개매각을 통해 지난해 8월, 10달 만에 ‘KH 강원개발’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11년간 답보상태였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실제 소유주인 강원도개발공사가 매각을 주도하여, 알펜시아의 시장가치를 분석하여 공개경쟁 입찰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실적인 시장가격을 바탕으로 외투기업에 국한된 투자를 국내기업을 포함하여 매수자 시장을 확대한 점도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8일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그동안 채무를 갚고 줄이는데 공사의 모든 노력을 기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매각이 성사된 만큼 공사는 알펜시아의 운영노하우와 인력을 지원하여 KH 강원개발이 강원도의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강원도개발공사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18일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그동안 채무를 갚고 줄이는데 공사의 모든 노력을 기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매각이 성사된 만큼 공사는 알펜시아의 운영노하우와 인력을 지원하여 KH 강원개발이 강원도의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강원도개발공사 전경.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조성으로 발생한 채무 1조189억원중 현재까지 원금 3125억원과 이자 3837억원 등 총 6962억원을 갚고도 남은 채무로 2021년 한해 124억원의 금융이자와 176억원의 운영적자로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말했다.

이는,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춰 시설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알펜시아를 운영한다면 공사의 손실은 고스란히 누적되는 구조였으나, 이번에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매각 완료로 금융부채에 기인한 공사 재무구조에 숨통이 트이면서, 안정적인 자금운영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 강원도의 기업, 도민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잔금 납부가 완료된 이후에도 ‘KH 강원개발’의 지역투자로 알펜시아를 비롯한 강원 남부의 영월, 정선, 평창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평창군’과 TF팀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그동안 채무를 갚고 줄이는데 공사의 모든 노력을 기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매각이 성사된 만큼 공사는 알펜시아의 운영노하우와 인력을 지원하여 KH 강원개발이 강원도의 진정한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KH 강원개발’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소유권을 이전하고 알펜시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내달 18일까지 인수인계를 마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