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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상생결제 도입...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가속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2 11:27

수정 2022.02.22 11:27

깨끗한나라, 상생결제 도입...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가속
[파이낸셜뉴스]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22일 깨끗한나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유동성이 약해진 협력업체의 구매력이 저하될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결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게 상생결제로 구매대금을 지급하고, 필요 시 깨끗한나라 신용도 수준의 낮은 수수료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16개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결제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적용 대상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기존 60일 어음 대금 지급일을 30일로 변경함으로써 협력업체가 조기에 판매대금을 회수 할 수 있도록 도와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이 월 최대 30억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1차 협력기업 뿐만 아니라 그 하위 판매기업까지도 결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결제 시스템 하에서 거래관계로 연결된 협력업체는 상환청구권이 없다는 점에서 대금회수의 안정성을 보장받게 된다. 또, 결제대금예치계좌 도입으로 만기일 연장 시에도 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성장을 돕고 상생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깨끗한나라의 성장"이라며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장 31년간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장애인사업장과 거래하며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협력 사업장의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 품질의 원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납품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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