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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 일자리·매출에 기여"

2021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
[파이낸셜뉴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 78%가 서비스·상품 개발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공공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11월 공공데이터 관련 기업 1700개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품질·활용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공기관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은 주로 서비스·상품 개발 등 비즈니스 목적(77.9%)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기존 서비스·상품 개선, 내부생산성 향상 목적이 뒤를 이었다.

주로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 분야는 △공공행정(26.8%) △재정금융(19.7%) △보건의료(19.2%) △국토관리(18.4%) △과학기술(17.3%) △문화관광(17.2%) △산업고용(17.0%) 등의 순이었다.

공공데이터 종합 기여도(2020년 이전은 매출 기여도). 행정안전부 제공.
공공데이터 종합 기여도(2020년 이전은 매출 기여도). 행정안전부 제공.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1000개 중 393개(39.3%)개사가 공공데이터 활용 이후 기업당 평균 19.2명을 고용했다고 응답했다.

기업 매출에서도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상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대비 30.6%를 차지했다.

비용절감 효과도 컸다. 응답기업의 76.6%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확보·구매 및 인건비 등 평균 20.7%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이후에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도 증가(61.6%)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공공데이터 활용시 애로사항은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 △낮은 신속성·정확성 △비표준화 △엄격한 개인정보 관리 기준으로 인한 활용 한계 등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데이터 활용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수요에 맞는 데이터 품질 개선, 표준화도 추진한다.
특히 창업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협업해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창업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기업들이 더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