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러 외무 "우크라에 무기 공급한 독일, 터무니 없는 결정했다"(상보)

뉴스1

입력 2022.03.01 03:02

수정 2022.03.01 03:02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한 독일에 "터무니 없는 결정을 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여대, 지대공 미사일 500여대, 곡사포 9문을 보내겠다고 약속한 독일의 결정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강화하는 서방 국가들의 조치와 관련해 "우리를 향한 적대적인 행위"라며 "그들의 행동은 현 상황을 더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독일은 이전에 분쟁지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비상상황이라 판단해 오랜 금기를 깼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1만톤의 연료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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