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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러 우크라 침공에 中 곤란한 입장 처해"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2021.9.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2021.9.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곤란한 입장에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저먼마샬펀드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관계를 지속하려고 노력하면서 곤란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현재 환경이 중국에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미국이 중국과 소통 라인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유럽과 인도·태평양간 제도적 연결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이 동시에 2개의 무대(theater)에 깊은 관여를 지속해야 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여를 지속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제도화한 핵심적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갈등 사안인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대만 정책은 일관되고 굳건하며 초당적으로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캠벨 조정관은 미국은 인도와 러시아간 오랜기간 관계를 이해하고 있지만, 인도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발혔다.

한편, 미라 랩 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을 인도·태평양 전략으로부터 방향을 바꾸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인식(acknowledgement)"을 갖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