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다가오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주재하는 대사관을 서부 폴란드 국경에 위치한 리비우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장 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이날 BFM TV와 회견에서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리비우로 옮기고 있다면서 에티엔 드 퐁상 대사가 계속 우크라이나 안에 머문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키예프에 미사일 공격 등을 감행하는데도 대사관을 유지했다.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드 퐁상 우크라이나 대사가 키예프에서 위험에 처했느냐는 질의에는 "위험과 위협이 대사관을 폴란드 국경에서 멀지 않은 리비우로 이전하는데 충분히 중요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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