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주유엔 러 대사 "美가 3월 7일까지 외교사절단 12명 떠나라 명령"

뉴스1

입력 2022.03.01 05:30

수정 2022.03.01 05:35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유엔 주재 러시아 외교사절단 12명이 오는 3월 7일까지 미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유엔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명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벤쟈 대사는 미국의 명령과 관련해 "나쁜 소식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철수 명령을 받은 외교사절단 중 본인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명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열린 별도 브리핑에서 "내 앞에 어떤 세부사항도 갖고 있지 않다며 "오늘 늦게라도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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