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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마크롱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조건 3개 제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로이터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침공 중인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 정착 조건 3개를 프랑스 대통령에게 제시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RT방송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크림반도의 러시아 주권 인정과 우크라이나의 무장 해제,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로 중립국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표들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평화정착은 러시아의 안보 이익이 조건없이 수용될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을 위협했거나 민간인 시설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후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중단하고 즉각 휴전을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민간 인프라 보호와 키예프로 연결되는 도로의 이용 보장을 요구했으며 푸틴 대통령도 이것을 수용할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