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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李·尹 다 만났다…이재명이 좀 더 적극적, 협력 할 수도"

지난 1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오른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지난 1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오른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부터 모두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두 후보 중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제의에 좀 더 적극적이었다고 말해, 묘한 뒷맛을 남겼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석열 후보와는 지난 주, 이재명 후보는 26일 등 직간접으로 소통을 해 왔다"며 회동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양 후보에게 공히 "① 권력구조 개편 ② 정치개혁, 정치교체 ③ 주택과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정권 임기를 뛰어넘는 의사결정 체제, 금통위 비슷한 걸 만들자 ④ 인수위가 구성되면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라는 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4가지 제안 중 "세 번째, 네 번째는 어느 후보나 다 좋아할 내용으로 문제는 첫 번째, 두 번째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이 부분에 있어 이재명 후보가 좀 더 적극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윤 후보는 깊게 고민하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 후 들려오는 말로는 충분히 얘기를 해서 이 문제도 할 수 있지 않냐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후보 측이 전향적이고 적극적이더라"는 것.

진행자가 "만약 이재명 후보가 통합정부 참여 제안을 한다면 참여할 것인가"를 묻자 김 후보는 "지난해 봄 총리 제의도 거절을 할 정도로 자리 문제에 대해선 난 의연하다"라는 점을 우선 내세운 뒤 "같이, 또는 바깥에서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치추구에 대해서는 진정성과 실천 의지만 있다면 협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진행자가 "완주 의사는 있느냐"고 하자 김 후보는 "지금으로서는 초심 그대로 뚜벅뚜벅 가겠다고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중도하차에 일단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