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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급당비서, 어머니 심정으로 인민 섬겨야"

뉴시스

입력 2022.03.01 08:44

수정 2022.03.01 08:44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28일 2차 초급당비서대회 폐막식 참석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월26일 북한 평양에서 개막한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월26일 북한 평양에서 개막한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2.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당 정책집행의 기본단위인 초급당의 비서들에게 인민을 섬기라고 밝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폐막식에서 김 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초급당비서들이 진정한 어머니 심정으로,성실한 심부름군의 자세로 인민을 받들고 섬기며 당의 인민적정책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초급당비서대회의 기본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시기 초급당비서들의 당성, 혁명성은 인민에 대한 절대적이며 헌신적인 복무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며 "우리가 남들 같으면 하루도 견디여내지 못할 최악의 국면에서 버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야심적이고 확신적인 목표와 앞날을 설계하고 강행 추진하고 있는 것은 우리 인민들의 세기적인 리상과 꿈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의 자그마한 요소도 철저히 경계하고 우리 당의 참된 정치일군다운 품성을 갖추는데 성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령적인 결론 '초급당비서들은 어머니당의 참된 정치일군이 되자'를 통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 이것이 우리 당의 유일한 존재명분이고 최고의 징표이며 영원한 본태"라고 말했다.


북한이 초급당비서대회를 연 건 2016년 12월 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 이후 5년여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 때 당세포비서대회와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에 한번씩 개최하기로 당 규약을 개정했다.
북한이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바꾸면서 대회 명칭도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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