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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매집으로 비트코인 15% 폭등, 4만3000달러도 돌파(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이 비트코인 매집에 나섬에 따라 비트코인이 15% 가까이 폭등, 4만3000달러 선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8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52% 폭등한 4만31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3760달러, 최저 3만7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서방이 러시아의 스위프트(국제결제시스템) 축출을 결정하는 등 대러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대거 매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인들이 대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사들이고, 전쟁으로 금융시스템이 마비된 우크라인들도 암호화폐를 매집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인들은 서방의 제재로 루블화가 30% 가까이 폭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입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암호화폐로 전비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거래소도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나 세계 최대의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제재대상 이외의 러시아 개인의 거래를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러시아인의 비트코인 구매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에 맞서 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협박하는 등 우크라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암호화폐는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67% 폭등한 52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