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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크 "유로파 출전권 박탈 동의 않지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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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포츠의 영역을 훨씬 벗어난 이유로 출전 무산"

"당분간 국내대회 치중, 평화의 조속한 정착 기대"

[모스크바=AP/뉴시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2021~22 UEFA 유로파리그 C조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2022.03.01.
[모스크바=AP/뉴시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2021~22 UEFA 유로파리그 C조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2022.03.01.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올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축구계에서 완전 퇴출되면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FIFA와 UEFA의 결정에 동의하진 않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FIFA와 UEFA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맹비난하며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경기 출전권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예정된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의 출전권이 박탈됐다.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탈락했다.

이에 대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구단은 "FIFA와 UEFA의 결정을 예상했지만 속상하다. 스포츠 영역을 훨씬 벗어난 이유로 그동안 유로파리그에서 했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며 "우리 구단은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 수백만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수십 개의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들을 하나로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우리는 스포츠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다리를 태우는 것이 아닌,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여 FIFA와 UEFA의 결정에 불만을 품는 태도를 보였다.

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FIFA와 UEFA 결정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복종할 수 밖에 없다"며 "당분간 국내 대회에 치중하겠다.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의 조속한 정착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