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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달 광주서 6만7533명 감염…전체 확진자 81.3% 달해

뉴스1

입력 2022.03.01 13:10

수정 2022.03.01 13:10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8993명 증가한 327만344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8993명 증가한 327만344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지난달 6만75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지역 전체 확진자의 80%가 넘는 수치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확진자는 지역감염 6만7381명, 해외유입 152명 등 6만7533명이다. 지난 2020년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발생한 확진자의 81.3%에 달하는 수치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지역감염 8만2459명, 해외유입 582명 등 8만30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4일 광주에서는 1244명이 감염되면서 처음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이후 지난달 15일 229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00명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1일에는 3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첫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22일에 42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첫 4000명대 확진자 발생했고 그 후 일주일째 4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병원과 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발생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대 미만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총 2만60명이 발생,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열린 브리핑에서 개인별 자율방역 책임을 한층 강화하되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를 고위험군 확진자 위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위험군 확진자 위주 진료 체계를 위해 소아 확진자 전담 외래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소아 중증환자는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전담한다. 그 외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소아 우선 병상을 확보해 운영한다.


3월 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개학에 맞춰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한 방역 공조체계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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