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중증·중등증 358병상 확충

뉴시스

입력 2022.03.01 16:19

수정 2022.03.01 16:1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1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1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확보를 위해 중증 병상 83개와 중등증 병상 275개 등 총 358병상을 확충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병상 확충 방안과 분만, 투석, 소아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5개 상급종합병원장, 대구의료원장, 대구파티마병원장, 대구보훈병원장, 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병상 확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특성상 확진자가 최근에 거의 매주 2배씩 급증하고 있고 지역 병상을 타 지역과 공동 활용함에 따라 병상 가동률이 67.8%이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76.9%를 나타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으며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분만, 고위험산모, 투석, 소아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치료 및 병상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추가적인 투석환자 병상 확충과 그외 병원에서도 응급분만, 고위험산모 등을 위한 추가적인 특수 병상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소아환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기존 4개소에서 칠곡경북대병원이 추가로 참여하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오후 9시 이후에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아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소아환자 치료 체계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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