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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4.1% vs 尹 44.1%, 李 42% vs 尹 44.2%…대선 'D-8' 상반된 결과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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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와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p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상반된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동시에 나왔다.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대결 조사 결과 이 후보는 34.1%, 윤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8%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 결과는 특히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p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직전 칸타코리아 조사(조선일보 의뢰·지난달 23~24일)에서 이 후보는 34.9%, 윤 후보는 36.5%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6%p였다.

당선 가능성에선 이 후보가 40.3%, 윤 후보가 46.8%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가 결렬되면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 28.9%, 안 후보 25.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5%를 얻었다.

해당 조사는 무선(89.1%)과 유선(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혼합한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였다.

반면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여전히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토마토(뉴스토마토 의뢰)가 지난달 26~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다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42%, 윤 후보는 44.2%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 8.5%와 2.1%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비교하면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40·50대에선 이 후보가 우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44%는 윤 후보를 택했고 이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6.9%였다. 60대 이상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33.5%에 그쳤지만 윤 후보는 58.3%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와 50대 중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32.5%, 36.7%인 반면, 이 후보는 55.1%와 51.9%를 얻었다.

지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 등에선 윤 후보가, 광주·전라에선 이 후보가 상대를 압도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46.4%의 지지를 얻어 39.3%의 이 후보를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도 윤 후보가 60.8%, 이 후보는 23.5%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이 후보가 69.8%를 기록하며 19.7%인 윤 후보를 크게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43.1%인 이 후보와 42.1%인 윤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강원·제주에서도 이 후보 43.8%, 윤 후보 44.8%로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 응답률은 11.1%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