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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격에 헤르손 보안국 건물 화재…지토미르 어린이 등 사망자 속출

기사내용 요약
"러군 전차가 보안군 건물에 총격 가해"
지토미르 오후 10시께 러 공습…민간 피해

[서울=뉴시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민간인 주택가가 러시아군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특수통신 서비스 텔레그램 갈무리) 2022.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민간인 주택가가 러시아군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특수통신 서비스 텔레그램 갈무리) 2022.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엿새째인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관공서와 민간인 거주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 시의회는 이날 러시아군이 헤르손 중심부를 공격하면서 보안국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은 이번 화재가 적군 전차가 보안국 건물에 발사한 총격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이날 헤르손에 진입했다.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포위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자국이 여전히 도심 행정건물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도심에서 시가전이 발생하면서 민간인 거주지역이 불에 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 포격이 계속되면서 소방 당국 출동이 불가능했고, 도시가 혼돈에 빠지면서 약탈도 발생했다.

전사자 시신 수습도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손 군사행정부는 "통행 금지가 끝난 뒤 러시아군이 포격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수도 키예프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지토미르에선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주택가와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 해당 공격은 벨라루스에서 감행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특수통신 서비스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오후 10시16분께 러시아군 공습으로 민간인 거주지 10채가 손상되고, 이 중 3채에선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어린이 포함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되며, 손상된 민간 주택 잔해에 시민들이 갇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병원 건물도 창문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