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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테카바이오, 美서 ‘KM-819’ 특허한 카이노스메드와 공동 개발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2 09:33

수정 2022.03.02 10:31

[파이낸셜뉴스]카이노스메드가 'KM-819'의 용해도를 증가시킨 염물질(salt form)의 개발 성공과 함께 이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는 소식에 신테카바이오도 강세다. 이 회사는 과거 2017년 KM-819의 조기 임상성공과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11.28%)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및 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 개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후보 약물이다. 저분자 화합물로 만들어져 구강 복용제로 복용이 용이하다.

KM-819는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FAF1을 저해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고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의 활성화로 알파시뉴클라인이라는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하고 응집을 저해함으로써 파킨슨병의 진전을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다.
FAF1 단백질을 표적으로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은 현재 KM-819가 유일하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해 11월 파킨슨병 치료 목적의 임상 2상에 대한 미국 FDA로 부터 IND 승인을 획득하고 4월 중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계통위축증은 국내에서 작년 10월 식약처 승인을 받고 임상 시작 준비 중이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2017년 KM-819의 조기 임상성공과 개발을 위해 서울대 분당병원과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신테카바이오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 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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