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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전쟁 여파 코스피 0.15%↓…코스닥은 소폭 상승

뉴스1

입력 2022.03.02 09:47

수정 2022.03.02 11:26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5p(0.15%) 하락한 2695.0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33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과 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700선까지 소폭 반등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2600선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73%),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카카오(0.64%), SK하이닉스(0.4%)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88%),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전자우(-0.45%), 삼성전자(-0.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러시아 현지 생산공장 가동 중단과 대(對) 러시아 제재 우려로 2.0%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상승 업종은 기계(1.35%), 철강금속(0.85%), 전기가스업(0.84%), 화학(0.77%), 유통업(0.65%) 등이다.

섬유의복(-1.02%), 보험(-0.91%), 은행(-0.91%), 금융업(-0.75%), 의료정밀(-0.27%) 등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65p(1.76%) 떨어진 3만3294.95, 나스닥 지수는 218.94p(1.59%) 하락한 1만3532.46, 스탠더드앤드푸어드(S&P)500 지수는 67.68p(1.55%) 떨어진 4306.2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 여파가 국제유가와 국물가격 급등으로 이어졌고 유럽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3p(0.60%) 상승한 886.37를 가리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과 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4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28%), 엘앤에프(2.0%), 펄어비스(2.0%), 위메이드(1.92%), 카카오게임즈(1.36%), 셀트리온제약(1.25%), 천보(0.88%) 등은 상승했다.

CJ ENM(-0.31%)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1.46%), 음식료·담배(1.25%), 통신장비(0.96%), 금속(0.95%), IT S/W & 서비스(0.84%) 등이다.

기타 제조(-0.51%), 비금속(-0.32%), 건설(-0.2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0.19%) 오른 1204.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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