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이클 조던 NBA 데뷔전 입장권…'5억6천만 원'에 낙찰

뉴시스

입력 2022.03.02 10:04

수정 2022.03.02 10:04

기사내용 요약
1984년, 조던 시카고 불스 데뷔전 미사용 티켓
5억6천만 원에 낙찰…스포츠 티켓 최고가 경신
앞서 '사용된' 데뷔전 티켓, 3억1천만 원 최고가

[서울=뉴시스] 헤리티지 옥션스가 지난28일 진행한 경매에서 46만8천 달러(약 5억6천만 원)에 낙찰된 조던의 시카고 불스 데뷔전 입장권. (출처: 헤리티지 옥션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2.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헤리티지 옥션스가 지난28일 진행한 경매에서 46만8천 달러(약 5억6천만 원)에 낙찰된 조던의 시카고 불스 데뷔전 입장권. (출처: 헤리티지 옥션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2.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데뷔 경기 입장권이 약 5억6000만 원에 낙찰됨에 따라 스포츠 티켓 최고 낙찰가를 경신했다고 1일(현지시간) 국제 합동통신 UPI 등 외신이 보도했다.

헤리티지 옥션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경매에서 1984년 조던의 NBA 데뷔전 입장권이 46만8000 달러(약 5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티켓은 마이크 콜 퀴니피액 대학 입학처장이 가지고 있었으며,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시카고 불스 팬이었던 콜은 1984년 조던 데뷔 경기 당시 시카고 불스의 경기를 처음 관람했다.

그는 "대학 신입생 때 아버지로부터 두 장의 입장권을 선물 받았다"며 "당시 함께 보러 갈 사람을 찾지 못해 혼자 경기를 보고, 한 장은 보관했다"고 전했다.

이어 콜은 "이 티켓을 보면 가족들과 보냈던 시간이 떠오른다"며 "나이가 들면서 과거의 좋은 기억을 되새기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장권 한 장이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스포츠 물품 경매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헤리티지 경매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이 지하실로 내려가서 과거 스포츠 티켓 등을 찾았다"며 "오래된 추억이 이제 로또로 바뀌었다"고 했다.


앞서 26만4000 달러(약 3억1600만 원)에 판매된 조던 데뷔전 입장권의 반쪽이 스포츠 물품 경매 최고가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