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WC22]임혜숙 "디지털 대항해 시대 눈앞…2028년 6G 상용화 목표"

뉴시스

입력 2022.03.02 10:56

수정 2022.03.02 10:56

[바르셀로나=뉴시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모바일 부문 미래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장관급 프로그램에 참여해 'B5G(beyond 5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바르셀로나=뉴시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모바일 부문 미래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장관급 프로그램에 참여해 'B5G(beyond 5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바르셀로나=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 모바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미래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비욘드(beyond) 5G'를 위한 기술 고도화는 물론 2028~2030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6G 시대에 대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모바일 부문 미래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장관급 프로그램에 참여해 'B5G(beyond 5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임 장관은 "한국은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품질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글로벌 조사 기관의 5G 속도, 커버리지 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전 세계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5G 확산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이런 한국의 빠른 5G 확산의 뒤에는 '디지털 뉴딜'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5G의 다양한 경험과 도전은 향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미래 6G 시대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 지상에서 10km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 보안기술이 네트워크와 결합해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네트워크의 진화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꿈꾸게 한다"며 "과거 대항해시대,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신대륙을 개척했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미래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디지털 기술과 함께 가상융합공간(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 신대륙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장관은 "2019년 이후 그간 우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일을 겪었다"며 "코로나19라는 글로벌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던 것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의 힘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대항해의 길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 디지털 세상에 포용의 가치를 구현하며 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의 세계, 디지털 신대륙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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