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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 71.6%…19대 대선보다 3.7%p 하락

원거리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투표 셔틀버스를 타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사관으로 모였다. © 차현정 통신원
원거리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투표 셔틀버스를 타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사관으로 모였다. © 차현정 통신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이 71.6%로 집계됐다. 지난 18대 대선(71.1%)과는 비슷하고 19대 대선(75.3%)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2일 재외유권자 22만6162명 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협조하에 지난달 23~28일까지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러시아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재외선거사무는 중지됐다. 해당 지역 재외선거인은 177명(전체 재외유권자의 0.078%)이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7만8051명(70.4%), 미주 5만440명(68.7%), 유럽 2만5629명(78.6%), 중동 5658명(83%), 아프리카 2100명(82.2%)으로 집계됐다.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4곳에서는 930명이 투표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져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3월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표도 가능하다.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지만 지난달 23일 전에 귀국해 재외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를 하고, 선거일(9일)에 중앙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