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미크론 확산 속 전남 823개교 정상 등교

뉴시스

입력 2022.03.02 12:52

수정 2022.03.02 12:52

기사내용 요약
원격 수업 결정 5개교 제외…장석웅 교육감 현장 점검
긴급대응팀 구성…주 1~2회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도

[무안=뉴시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일 무안 행복초 앞에서 새학기 등교에 나서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전남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일 무안 행복초 앞에서 새학기 등교에 나서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전남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지역 각급 학교가 2일 정상 등교수업으로 2022학년도 1학기를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유·초·중·고 828개교 중 코로나19 감염 상황으로 원격수업에 들어간 5개교(초4·고 1)를 제외한 823개교가 정상 등교했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무안 행복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건강상태를 살핀 데 이어 나주교육지원청을 방문,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장 교육감은 행복초등학교에서 새학기부터 학교방역체계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방문한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와 학원 방역·새학기 학사운영 지원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활동 지원을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학교방역체계 전환으로 학교 현장과 교직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배움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길이라 여기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을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해 전면 등교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방역과 학사운영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학교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확진자 발생 때 학교별 자체 접촉자 조사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긴급대응팀을 구성 운영한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 1~2회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한다. 선제적 검사는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신속항원검사키트는 무료로 배부한다.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유·초·중·고 828개교에 진단키트를 배부했으며 원격수업 상황에 대비해 전남메타스쿨, e-학습터 등 원격 플랫폼 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교직원이 확진되는 경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결수업 기간제교사 채용확대와 기간제인력풀을 통한 대체인력 지원 대책도 세웠다.


학사 운영은 전체 학교 등교수업이 원칙이나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 3%이거나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 비율이 15%이면 교육활동제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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