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영상회의를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와 시민 안전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회의에서 전자결재 등 비대면 보고를 받고 평소 처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의 방역 지원 대책을 세우고 산불 예방과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후속 조치 등 현안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 시장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과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각종 업무수행으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행원 등 밀접 접촉한 직원과 시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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