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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 국제학술대회

기사내용 요약
4일·5일 양일간,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RCCZ) 주관

[서울=뉴시스]'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 중앙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 중앙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RCCZ)이 주관하는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접경으로서 경계의 위치'를 주제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손준식 접경인문학연구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기조연설과 패널 발표로 이어진다. 접경인문학과 관련이 깊은 영화 상영회도 둘째 날 진행될 예정이다.

'개념과 시공간으로서의 콘택트 존(Contact Zone as Concept and Chronotope)'을 주제로 펼쳐지는 기조 강연은 매리 루이스 프랫(Mary Louise Pratt) 뉴욕대 교수가 맡는다. 프랫 교수는 접경을 뜻하는 '콘택트 존(Contact Zone)' 개념을 만들고 이론을 정립한 세계적 석학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개국 2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는 패널 발표는 ▲보더아트 ▲다르게 경계넘기 ▲남한과 북한의 사이에서 ▲바제국, 탈식민 공간으로서의 학교 ▲접촉의 역사화 ▲DMZ재서사화 등 6개의 대주제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법으로서의 경계’의 원저자인 브렛 닐슨(Brett Neilson) 서시드니대 교수, 세계적인 DMZ 연구자인 안나 그리칭(Anna Grichting) 버몬트대 교수도 발표자로 참가한다.


둘째 날 진행되는 영화 상영회에서는 탈북이주민 김련희 씨가 겪은 10년 간의 귀향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이 상영된다. 제작을 지원한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상영회에 이어 이승준 감독과 김련희 씨를 초청해 전우형 중앙대 교수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GV(Guest Visit)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손준식 단장은 "접경인문학은 국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계와 접촉지대로 확장되는 접경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고, 화해와 공존을 위한 대안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학문이다"라며 "국경과 경계를 단절과 분할이 아닌 화해와 공존의 접촉지대(Contact Zones)로 인식하고 연구를 진행해 온 접경인문학이 화해와 공존을 위한 가치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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