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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사퇴' 김동연에 "희망·통합정치 의지 이어받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한 데 대해 "희망과 통합의 정치에 대한 김 후보의 강한 의지도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랜 시간 고심을 거듭하신 끝에 내리셨을 결정이다. 그 마음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김 후보님과 긴 여정을 함께 해온 선거 관계자, 지지자 여러분의 마음 또한 성심을 다해 살피고 헤아리겠다"며 "김동연 후보와 저,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미 많은 부분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의 여러 좋은 공약을 저의 공약과 잘 엮어내서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약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기득권 공화국이 아닌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 저희 두 사람이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다"며 "앞으로 (대선까지) 7일, 최선을 다하고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는 정치교체를 이뤄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와 김 전 후보는 전날(1일) Δ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선과 동시 실시 Δ새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Δ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Δ정치개혁 법안 마련과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에 합의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2일) 오전에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