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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2700선 회복…강보합세 이어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도 포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반등 기회를 노리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4p(0.58%) 상승한 2714.5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5억원과 4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26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이후 코스피는 2700을 놓고 등락을 거듭한 뒤 오후에는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2710선까지 도달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29%), LG화학(-1.95%),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전자우(-0.61%), 삼성전자(-0.2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 카카오(0.96%), SK하이닉스(0.4%)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기계(2.47%), 건설업(0.91%), 종이목재(0.89%), 철강금속(0.83%) 등이 상승했으며 보험(-2.10%), 금융업(-1.27%), 섬유의복(-1.14%), 은행(-0.76%) 등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여파가 커지면서 불안정 모습과 함께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벨라루스 국경 모처에서 회담을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우크라이나 북부 쪽으로 진입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으로 수도 키이우(키예프) 진입에 차질을 빚으면서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르키프)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서는 민간인 포격을 가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할 경우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다시 글로벌 공급망에 복귀시킬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감염병 팬데믹(대유행)으로 이미 전 세계 공급망은 상당히 흔들렸다"며 "러시아발 공급망 불안이 더해지면 재고를 축적하려는 가수요가 더 오랜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p(1.57%) 상승한 894.88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매수를 이어온 개인은 이후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과 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98%), 펄어비스(4.63%), 엘앤에프(3.44%), 천보(3.07%), 카카오게임즈(2.59%) 등은 상승했다.


HLB(-1.77%), 셀트리온헬스케어(-0.79%), CJ ENM(-0.54%), 위메이드(-0.1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2.92%), 금속(2.58%), 디지털컨텐츠(2.42%), 음식료·담배(2.22%), 화학(1.98%) 등은 오른 반면 기타 제조(-0.34%), 비금속(-0.2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0.24%) 오른 1205.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