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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 70명 "우크라 위해 싸우겠다" 자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울 외국인 의용군을 요청하자 일본인 남성 70명이 이에 응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한 업체를 인용, 이날 현재 전직 자위대원 50명과 전직 프랑스 외인부대원 2명 등을 포함한 일본 남성 약 70명이 의용군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방위부대 외국인군단 동원 요청에 일본인 분들이 많은 문의를 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후보 조건으로 자위대 복무 등 전문적인 훈련 경험을 들었다.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점을 인정했으나 그 지원자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최대한 막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가장 높은 여행 경보인 '4단계'(대피 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은 어떤 이유로든 우크라이나 방문을 연기하라고 권고한다"며 "외무성은 우크라이나 전체에 대피 경고를 발령했으며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모든 우크라이나 여행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외국인 군단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수십 명이 자원 입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