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2일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루블화가 폭락하면서 사흘 연속 증시 거래가 중단된 것이다.
다만,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번주 처음으로 부분 거래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의 서방이 러시아 중앙은행도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차단하는 제재를 내놓으면서 28일 달러 대비 루블은 최대 35% 폭락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 접근이 힘들어지면서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운영을 최소 이달 5일까지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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